민주당 '韓대행, 24일까지 특검법 공포 안하면 즉시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향해 오는 24일까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권한대행이 24일까지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그 즉시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이 특검법 공포를 미룰 경우 즉각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12·3 윤석열 내란 사태는 결국 내란 특검으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특검이 수사하고 기소해서 사태를 수습하는 게 최선이고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기 문란 중대범죄 의혹인 '명태균-김건희 국정농단', 불법 여론조작, 공천개입, 주가조작 등도 수사를 거부하거나 늦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회부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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