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진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했다.
AFP연합뉴스
일본은행은 1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2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번 동결 결정에는 9명의 참석자 중 8명이 찬성했고 1명은 0.5%로 올릴 필요성을 주장하며 반대했다.
BOJ는 지난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이어 7월 회의에서 이를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으나 그 뒤는 계속 동결해왔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