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필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 사내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이하 사손펴)'가 연말을 맞아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을 비롯한 사손펴 hy 중앙연구소 위원회 20여명이 참여해 연탄보일러 사용 가정에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hy 중앙연구소 위원회는 물품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봉사 활동을 지속 발굴·지원해 왔다. 올해는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명절 체험부스 제공 등이 대표적이다. hy 중앙연구소 위원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도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자체와 협업,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추운 겨울, 온기를 나누고자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수십년간 지역 사회에 사랑의 손길을 전해 온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hy는 지방자치단체와 잇따라 협약을 맺으며 여러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앞서 hy는 지난 2일 서울시와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음료를 후원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와도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유제품과 신선식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hy는 1994년부터 진행해 온 자사 사회공헌활동 '홀몸노인돌봄활동'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력 있는 민관협력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수혜 대상도 기존 독거노인 중심에서 여성, 청소년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