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르테라퓨틱스, 파킨슨병 진단기술로 딥테크팁스 패스트트랙 선정

[사진 : 파미르테라퓨틱스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팁스 운영사인 ㈜국민대학교기술지주에서 추천한 파미르테라퓨틱스(대표 문철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딥테크팁스(Deep Tech 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딥테크팁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투자사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선발해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해 3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딥테크팁스의 R&D 지원 자금은 기존 팁스의 3배 수준인 만큼 기술성, 사업성 등 평가 기준이 까다로우나 파미르테라퓨틱스는 1차 평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차 시장성 평가를 면제 받는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향후 3년간 연구개발비 및 창업 사업화 자금으로 15억 원을 지원 받아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인 파미르테라퓨틱스는 microRNA 바이오마커 기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딥테크팁스 선정 과정에서 RT-qPCR 기반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의 실현을 위한 혈중 microRNA 바이오마커 확보 및 관련 진단 기술 개발은 기존 파킨슨병 진단 방법들과 차별성이 명확하며 창의적이고 기술의 우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문철기 파미르테라퓨틱스 대표는 “딥테크 기업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연구·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마케팅부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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