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금융사 만난 김병환 '금융 안정 유지할 충분한 역량과 의지 가져'

'계엄發 불확실성'에 금융불안 증폭…외국계 금융사 대표와 간담회

금융위원회가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해외 시각을 점검하는 한편 한국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씨티(Citi)은행, HSBC은행, 도이치방크,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소시에테제네랄, 미쓰이스미토모 은행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나, 경제 문제만큼은 경제부총리 등 경제팀을 중심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태세는 확고히 유지되고 있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자본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외국계금융회사와의 더욱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정부의 계획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거나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된다면 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식시장 등의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제금융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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