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내년도 '누구나 돌봄사업'의 서비스 제공 기관을 다음 달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누구나 돌봄사업'은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돌봄을 제공할 가족이 없는 시민, 공적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 등을 위해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서비스 제공기관 유형은 재가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기관, 사회적기업, 지역자활센터 등으로, 각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이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기관의 인력 운영 능력, 안전 관리 능력, 서비스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 달 중 제공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화성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확인 후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 또는 화성시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현주 화성시 복지국장은 "누구나 돌봄사업은 소득과 연령에 관계없이 공공 서비스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중요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시는 올해 14개 기관과 협약해 총 528건의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는 소득·재산·나이에 관계없이 1인당 연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120% 이하는 전액 지원 ▲120~150%는 50% 지원 ▲150% 초과 시에는 자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