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년 예산안 총 7217억 편성...구민 생활 밀접 사업 중점

도시·경제, 교육·보육, 복지, 환경, 안전·교통, 문화·체육, 생활밀착 등 7개 사업 분야 예산 편성, 12월 성동구의회 심의 거쳐 최종 확정...구민 복지와 편의 증진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중점, 지속 가능한 도시, 저출산 대응, 안전 등 주요 사업 반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5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7207억 원 대비 10억 원(0.14%) 증가한 총 7217억 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구민 복지와 편의 증진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 저출산 대응, 안전을 위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반영하였다.

주요 사업 분야는 도시·경제, 교육·보육, 복지, 환경, 안전·교통, 문화·체육, 생활밀착으로 총 7가지로 구성된다.

더 힘차게 성장하는 도시·경제

우선, 구는 도시·경제 분야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264억200만 원을 편성했다.

도시·경제 분야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동행일자리 사업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장애인일자리지원 ▲성동안심상가 관리 운영 등을 편성하였다.

더 품격있게 혁신하는 교육·보육... 더 따뜻하게 포용하는 복지

구는 저출산 대응과 명품 교육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하여 교육·보육 분야에 1368억4000만 원, 함께하는 사회를 위하여 포용하는 복지 분야에 2566억3900만 원을 편성했다.

교육·보육 분야에 ▲학교 교육경비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보육돌봄서비스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지원 ▲가정양육 수당 ▲아동수당 지원 ▲아이돌봄 지원 등을 편성했다.

복지 분야에는 ▲국가유공자 위문 및 보훈단체 지원 ▲생계·주거급여 ▲자활근로사업 지원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비용 지원 ▲장애인연금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국가예방접종 실시 ▲난임부부 지원 등을 편성했다.

더 맑고 아름다운 환경! 더 편리한 사통팔달 안전·교통

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구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환경 분야에 475억2600만 원, 주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하여 안전·교통 분야에 287억9300만 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에 ▲하천녹지 유지관리 ▲공중화장실 관리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 청소 용역 ▲청소장비 관리 ▲종량제봉투 공급 관리 ▲폐기물 처리시설 이용 ▲폐기물 처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자원회수센터 운영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운영 등을 편성했다.

안전·교통에는 ▲공영주차장 조성 및 유지관리 ▲공영주차장 관리 ▲거주자 우선 주차장 관리 ▲불법주정차 단속 관리 ▲제설종합대책 ▲도로조명 공공요금 및 제세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등을 편성했다.

더 즐겁고 풍요로운 문화·체육... 더 투명하고 친절한 소통·생활밀착

구는 주민의 즐겁고 풍요로운 문화 및 체육 생활을 위하여 359억800만 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 행정을 위하여 390억1800만 원을 편성했다.

문화·체육분야에 ▲생활체육교실 운영 ▲체육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성동구 체육회 운영 지원 ▲장애인체육회 운영 지원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구립체육시설 운영 등을 편성했다.

소통·생활밀착 분야에는 ▲성동형 주민자치회 운영 ▲공동주택 지원 ▲통반장 활동 지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성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중점을 둔 예산을 편성하였다”며 “구민에게 정말로 필요한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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