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외부인 허위 서류 제출

우리은행에서 수십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2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14일이며,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도인과 매수인이 이면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에 고지하지 않아 대출 금액이 실제 분양 가격보다 더 많이 나갔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이 같은 이면 계약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금융사고를 확인했다. 아울러 형사 고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4번째다.

산업IT부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