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광주시 미래 먹거리이자 주력 산업인 인공지능(AI) 관련 교육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채은지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7일 광주시 인재교육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AI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관련 교육 확대 및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최근 3년간 시 인재교육원의 AI 교육은 매년 2회씩 총 6회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영화로 보는 AI의 미래상’, ‘범정부 오피스의 이해와 활용’ 등 기초적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재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미래 트렌드를 이해하고, 행정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능력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염방열 인재교육원장은 “지적에 공감하지만, AI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과 예산상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채 의원은 “광주시가 인공지능 실증 밸리 조성, AI 반도체 선도도시, 모빌리티 특구 등 주력 산업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도 급변하는 AI 산업에 대응해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며 “인재교육원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