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기자
SK케미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SK케미칼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KCGS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한 이후 3번째다. KCGS 평가에서 3년 연속 A+ 등급 달성은 SK케미칼을 포함해 총 3곳에 불과하다. 화학 및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선 SK케미칼이 유일하다.
세부 부문별로 지난해 A 등급을 받았던 지배구조 부문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하며 전 부문 모두 A+등급을 받았다.
SK케미칼은 투명한 이사회 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노력이 지배구조 부문 평가점수 상향에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이사회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또 국내 화학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서 2032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한 것이 환경 평가에 반영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구성원 및 협력사,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인권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케미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ESG 경영 고도화를 추진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동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ESG 중심의 경영 활동과 의사 결정을 통해 더 큰 환경·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지속가능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