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유상증자 추진에 급락↓‥100만원선 붕괴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급락세다.

고려아연은 31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만5000원(14.34%) 하락한 9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BK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전날 1주당 67만원(예정발행가액)에 373만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고려아연 주식 시장 유통 물량을 늘리고, 총 자금 2조5000억원 안팎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표 직후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며 전날 하한가로 마감했다. 신주를 발행하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기 때문이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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