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멕시코와 브라질 여행업계,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오는 31일까지 팸투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멕시코인은 2만5609명, 브라질인은 2만657명으로 2019년 대비 각각 129.5%, 137.8%의 회복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44% 이상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아에로멕시코항공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재개와 더불어 현지에서 한국 드라마, K-팝 등 K-컬처의 계속되는 인기로 한국여행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26일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투어, 한강 요트 타기, 평창 정강원에서 김치 담그기, 낙산사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앞서 2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방한 상품개발을 위한 트래블마트도 개최됐다.
멕시코와 브라질 여행사, 국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여행사 23개 사 관계자가 참가해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12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백지혜 관광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올해 3월 브라질 상파울루에 홍보대행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오는 11월에는 멕시코시티 지사를 개소하는 등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앞으로 멕시코 국적 항공사를 비롯해 중남미 외항사와의 협업 마케팅, 여행사와의 방한 프로모션 등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