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LG생활건강의 주가가 약세다.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0시26분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5.43% 하락한 3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700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 감소해 10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400억원을 밑돌았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광군제 행사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등 당분간 마케팅 비용 지출에 따른 이익 훼손이 불가피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체질 변화를 위한 시도는 긍정적이나 가시적인 성과 확인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