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시범 사업농가, 품목별농업인연구회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농촌지도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4종 32개소 시범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문제점과 개선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2025년 시범사업에 적극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우수사례 발표 ▲ 분야별 농촌지도시범사업 추진 현황 ▲ 우수농산물관리 교육 및 보조금사후관리교육 ▲ 농업인 의견수렴 등 종합토론 등을 실시했다. 시범사업별 배너 현수막과 사업장에서 나온 성과 농산물, 쌀 품종별 식미 테스트도 진행했다.
시는 올해 주요 시범으로 벼 디지털 재배 기술 활용 노동력 절감 종합기술시범, 쌀 생산비 절감 드문모내기 시범, 논콩 생산 체계 구축 및 신품종 확대 보급, 이상기후 대응 채소, 인삼, 축산에 고온기 온도저감기술투입, 배 영농조합법인 자동선별시스템 구축으로 경기북부 거점 배 수출단지 조성, 오이, 토마토 등 작목에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진행하며 총 24종 32개소에 14억4200만원을 투입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쌀 생산비 절감 드문모내기 시범사업을 추진한 남면 매곡리 백종광 농가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모판 수를 1/3로 줄여 생산비를 60% 절감 효과를 거둬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올해 여름철 기나긴 폭염 등으로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영농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작목별 맞춤형 신기술 사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