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1.4만원 유지'

삼성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1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8000억원에 영업손실 규모는 806억원을 기록했다. 예상치(790억원 적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으나, 시장 예상치(963억원)보다는 하회했다. 출하 면적 성장이 당초 전 분기 대비 4% 증가를 예상했으나, 3% 감소해 매출액 역시 시장 예상치(7조3000억원)보다 낮았는데, 이는 노트북 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 부진 영향으로 해석했다. 영업 적자는 일회성 인력 효율화 비용이 1000억원 중반 규모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전 분기(960억원 적자) 대비 수익성은 의미 있는 개선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아이폰 패널 출하는 예상대로 견조해 전 분기 대비 50%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IT LCD 부진으로 예상 손익 기대치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고, 하반기 아이패드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 4분기 패널 출하량은 3분기 대비 상당 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가동률 감소와 함께 고정비 부담 상승이 더해지면서 4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283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장정훈·서지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아이폰 저가 모델향 OLED 물량이 추가되면서 모바일 OLED 가동률이 견조할 전망인데다, 모바일 OLED 감가상각 종료 효과와 광저우 OLED TV 일부 라인 역시 감가상각 종료 효과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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