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Semiconductor Exhibition)'에서 관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과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SEDEX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제조·장비 관련 기업 250곳이 600여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전시회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설비 ▲센서 분야 등 반도체산업 전 분야에 걸쳐 산업 트렌드와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행사에서 반도체산업 육성 정책과 경쟁력·성장 가능성을 홍보하고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공동전시관에는 지역 내 소부장 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 ▲이큐글로벌 ▲애플티 ▲위크론 ▲에스티코퍼레이션이 참가한다. 이와함께 시가 추진 중인 ▲용인 L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반도체 산업 교통 인프라 확충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홍보와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인 용인시를 알리고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겠다"며 "지역 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