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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 "매주 F4 회의 주재"…금융·외환시장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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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한대행 "매주 F4 회의 주재"…금융·외환시장 직접 챙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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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7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F4 회의를 주재하며 "향후 매주 F4 회의를 주재해 시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기관이 금융·외환시장 24시간 비상 점검·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 "매주 F4 회의 주재"…금융·외환시장 직접 챙긴다

최 대행이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넘겨받은 이후로 처음 F4 회의를 주재했다. 극심한 정국 혼란 속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경제부총리가 넘겨받으면서 경제 위기 관리에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와 외환당국은 비상계엄이 촉발한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국면에서도 경제시스템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부각하기 위해 F4 회의를 활성화해 왔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9원 내린 1466.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식시장에선 코스피가 0.02% 떨어진 2398.94로 약보합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4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코스닥 지수는 1.24% 오른 686.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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