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상습 무단투기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은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골목길인 경우가 많다. 무단투기 CCTV 65대, 클린지킴이 265대, 로고젝터 83대, 인공지능 시시티브이 24대를 활용해 단속하고 있지만, 빈틈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구는 올해 처음 시행한 주6일 수거제와 적극적인 무단투기 단속을 통해 지난해 196곳이었던 무단투기 관리지역을 94곳으로 줄였다. 더 나아가 10월부터 쓰레기 양이 많고 무단투기 빈도가 높은 30곳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집중관리지역에 CCTV를 설치 ▲기동대, 단속원, 동주민센터 청소담당으로 구성된 합동 순찰반을 매일 운영한다. ▲유관기관별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청소 공유방을 만들어 실시간 청소 현황을 공유한다.
또, 민관 합동순찰과 지속적인 모니터링, 캠페인 등을 통해 무단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는 구민의 일상과 밀접해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쾌적한 거리와 환경은 주민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인 만큼 무단투기지역 집중관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외도 구는 봄맞이 대청소, 청결 기동대 운영, 클린데이 운영, 무단투기 단속장비 확대 등 도시청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