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기자
생산 라인의 고부가 가치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52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0원(3.35%)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물량 감소 및 전동화 투자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겠지만, 3분기부터 시작된 낮은 기저로 부정적인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환에 따른 통합제어기 등 고부가 가치화 전장(자동차에 사용되는 전기 장치 부품) 중심으로 공급 구성을 개선하면서,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적자 폭이 축소됐다"며 "또한 현대차와 GM의 포괄적 협력은 현대모비스 전동화 시스템에 대한 논캡티브(현대차·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매출 확대에 새로운 활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