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 미래타운 후보지 주민설명회 개최

29일 일산동 미래타운 관리계획 주민의견 수렴

일산동 미래타운. <사진=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29일 일산동 587-5번지 일대에서 추진 중인 일산동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 수립 용역과 관련해 일산농협 본점에서 일산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산동 587-5번지 일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로,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가 된 후 정비여건 마련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해당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29일 오후 5시 30분에 일산서구 일청로 30(일산동) 일산농협 본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해당 사업지 내 주민을 비롯한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은 정비구역지정과 관리처분인가 단계가 생략돼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도로와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를 함께 조성해 낙후된 구도심 지역을 보다 양질의 주거환경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또 용적률이 완화돼 사업성이 향상된다.

고양시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사례로는 경원연립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어진 행신동 파밀리에 아파트가 있으며, 약 5년이라는 짧은 사업 기간에 준공이 완료돼 재작년 입주를 마쳤다.

한편 시에서는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산동 미래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행신동 204-5번지 일대에 미래타운 관리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지자체팀 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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