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부모연합회 ‘교원정원 감축 반대’ 서명 운동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오는 27일까지 정부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 운동은 정부의 교원 정원감축 정책으로 학생 교육 환경이 심각하게 악화 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위기의식 속에서 이뤄졌다.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오는 27일까지 정부 교원정원 감축 정책에 반대하는 학부모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사진제공=전남학부모회연합회]

전남학부모회연합회는 “교육부의 교원정원 감축은 교육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회균등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교원 정원은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지표로 산정되며, 이 지표는 지역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전남의 경우 이 기준에 따라 2023년 329명, 2024년 116명을 감축했고, 2025년에는 324명의 교사가 감축될 예정으로 교육 현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 기회균등을 위한 교원정원 감축 반대와 질 높은 공교육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환경 확보,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사 확대 지원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희진 회장은 “전남의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정책으로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게 할 수 없다”며 “도 교육청의 교원정원 감축 반대 의지와 연계해 전체 학부모의 뜻을 모아 안정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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