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빅데이터 활용 범죄 발생 예측·예방 관리

경남 양산시는 관내 범죄발생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예측도구를 구축하고 3개월간 시험 운영을 통해 범죄예측·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축한 범죄예측도구.

이번 구축된 범죄예측도구는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범죄 유형별, 지역별, 시간별로 분석돼 어느 지역이 어떠한 시간대에 어떤 범죄가 발생할지 예측해 CCTV 관제요원이 집중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분석된 빅데이터는 지도기반(GIS)으로 표출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관제요원 1인당 800여대로 배정된 관제 업무를 시의적절하게 분배함으로써 관제 효율을 높일 수 있고, 특정 조건의 범죄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과 시간대 등을 예측해 집중관제함으로써 효과적인 ‘사이버 예찰’ 기능도 겸하게 됐다.

시 행정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해 방범용 CCTV 설치 뿐 아니라 시민을 위한 도시 안전 인프라 구축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할 수 있다.

향후 CCTV 영상으로 나타나는 이상행동, 배회, 침입, 낙상, 쓰러짐, 쓰레기 투기, 군집 등 돌발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AI 선별 관제시스템과 연계하게 되면 보다 정확한 관제가 가능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된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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