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보건소 '바쁜 직장인 건강 챙겨드립니다'

기흥구보건소 주말 '힐링 산책 플로깅 투어' 진행
수지·처인구보건소는 기업 방문해 건강상담

경기도 용인시 보건소들이 바쁜 직장인을 위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26일과 28일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힐링 산책 플로깅 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흥구보건소에서 강남대역까지 이어지는 신갈천 보행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직장인을 위해 토요일에 마련된 이 행사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션도 운영했다.

용인시 기흥구보건소가 마련한 '힐링산책 플로깅 투어' 참여자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올해 기흥구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는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가 높아 관리가 필요한 시민 181명이 신청했다. 보건소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 5인으로 구성된 건강 전문팀이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수지구보건소는 평일 사업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주말인 21일과 28일 모바일헬스케어 건강검사를 진행했다. 보건소 측은 이와 함께 두산기술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모바일 헬스케어 건강검사와 맞춤형 상담도 진행 중이다.

처인구보건소도 찾아가는 직장인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용인대학교와 CJ대한통운, 삼성물산 에버랜드 등 3개 사업장을 방문하는 건강상담과 검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 습관 실천을 위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