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광지서 시민 인증하면 시티포인트 드려요'

관내·자매도시 관광지 46곳 방문하면 1000원 지급
시티포인트 앱에서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 가능

경기도 용인시는 한국민속촌 등 관내 관광지나 8개 자매결연 도시 내 관광지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시티포인트' 1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진행하는 이 이벤트는 용인시민이 용인 지역 6개 관광지, 8개 자매결연 도시 관광지 40곳이 대상이다.

'시티포인트'는 신용카드 등 곳곳에 적립된 마일리지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시티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인증 후에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정보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동돼 '용인시민증' QR이 생성된다. 이를 활용해 관내 관광지 등을 방문한 시민은 입구에서 별도 신분증 제시 없이 QR코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관광지는 용인 관내의 경우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한국민속촌 ▲대장금테마파크 ▲곤충테마파크 등이다. 시와 자매결연을 한 강원 속초시, 전남 진도군·완도군·광양시, 경북 영천시, 경남 고성군·사천시, 충북 단양군 등 8개 시·군내 관광시설 40곳에서도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시티포인트는 시민 한명당 장소별로 1회에 한해 지급하며, 적립된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관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자매결연 도시에서도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입장료 할인은 물론 시티포인트 인센티브도 받을 기회"라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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