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아시아건설종합대상]쌍용건설, 특허공법·신기술로 리모델링 준공 1위

19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아시아경제대표상-리모델링 부문

올해 아시아건설종합대상 리모델링 부문에서 아시아경제대표상을 받은 쌍용건설은 특허공법과 신기술로 국내 리모델링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후 올해까지 총 5곳의 리모델링 단지를 준공하며 업계 1위 준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송파 더 플래티넘’을 준공했다. 1992년에 지어진 오금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15층, 299가구에서 지하 3층, 지상 16층, 328가구로 탈바꿈했다. 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로 확장했다. 주차 대수도 기존 165대에서 320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중 최초로 일반분양을 한 단지다. 2022년 1월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난 29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진행한 결과, 7만5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든 가구가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세대분리형 설계로 임대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구성됐다. 세대분리형 평면은 한 가구에 2개의 출입문을 내어 독립 가구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주는 부분 임대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전용면적 106㎡의 경우 총 119가구 중 약 60%가 세대분리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이 올해 2월 준공한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단지 전경.

특히 서울 강남권에 들어선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로,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전체에 1개 층을 필로티로 시공하면서, 1개 층을 수직 증축했다. 또 지상 1층까지만 운행하던 엘리베이터를 지하 3층까지 연결하면서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독특한 공법은 다른 사업장에도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지난해 3월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 33개 리모델링 조합이 현장을 답사하고 시공 과정을 확인하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쌍용건설은 이 외에도 약 8000억원 규모의 송파구 가락쌍용 1차(2373가구), 문정현대 아파트(138가구) 등 총 3건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단지가 탄생했다"며 "신공법을 개발하고 엔지니어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리모델링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부동산부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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