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행리단길 '차없는 함께 걷는 거리' 시범운영

수원시의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 시범운영 포스터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이 자리한 경기도 수원시 행궁동이 '함께 걷는 거리'로 변신한다.

수원시는 행궁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오는 10월3일부터 12월 말까지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옛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행리단길(화서문로 34번지~정조로 869-1번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해 안전한 보행로를 만들게 된다.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는 행궁동 주민자치회에서 제안해 수원시와 함께 운영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적인 지원을 했다.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의미를 담기 위해 기존 ‘차 없는 거리’에서 ‘함께 걷는 거리’로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했다.

수원시와 행궁동 주민자치회는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개선해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행궁동 함께 걷는 거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행궁동에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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