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현대차그룹향 캐니스터 독점 공급사로 하이브리드(HEV) 볼륨 증가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NDR을 통해 투자자들의 높은 HEV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포인트는 HEV용 캐니스터 판매 호조 지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OEM 대상 캐니스터 수주 추가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를 기대한다"며 "완성차의 HEV 판매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아에프티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했다. 수익성 개선 요인은 현대차그룹의 HEV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올 하반기에는 카니발 HEV가 미국에 출시되고 쏘렌토 F/L의 HEV 가용재고가 확대되며 HEV 판매는 상반기 대비 추가 확대가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현대웨이에서 공개된 EREV 차량 출시 계획도 성장 요인"이며 "EREV에도 엔진이 장착되기 때문에 캐니스터가 필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