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이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TV 토론, 국채 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10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87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010%로 2.2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6bp, 6.7bp 하락해 연 2.906%, 연 2.95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926%로 12.2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7bp, 4.4bp 하락해 연 2.919%, 연 2.833%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30bp 오른 연 3.6710%,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90bp 내린 연 3.701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 시간 오는 19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공개 전까지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시장은 11일 미국 대선 TV 토론, 13일 국채 선물 만기 롤오버(월물교체)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2081계약 순매수하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463계약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