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30일 서울 서부도로사업소 등에 따르면 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성산로 순찰 중 도로 침하를 발견했고, 경찰이 인근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번에 도로 침하가 발견된 곳은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로, 전날 땅 꺼짐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이다.
앞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는 전날 오전 11시26분께 성산로 편도 4차로 가운데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땅 꺼짐이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당시 차로 위를 달리던 승용차가 빠지면서 운전자 남성 A씨(82)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승자인 여성 B씨(79)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