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조직개편 단행…4본부체제·사업부제 도입

市핵심사업 추진·사업물량 확대

사업중심 탄력, 시공-분양 일원화

부산도시공사(BMC, 사장 김용학)는 내달 1일부로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시정 핵심사업을 비롯한 사업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 등 신규사업 증대에 따라 관련 사업본부, 사업단 신설과 시공부터 분양· 공급 업무까지 한 부서로 일원화하는 사업부제 도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요 개편 사항은 연구개발특구, 에코델타시티 내 공공주택건립사업 등의 신규사업으로 향후 사업 물량이 현재 대비 약 3배가량 증대함에 따라 기존의 도시창조본부를 토목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사업본부와 건축사업을 담당하는 공간조성본부로 분리 개편하는 것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분양보상처 기능을 조정해 분양 업무를 사업 부서에 배치해 시공과 분양 등 전체 공사 업무를 일원화하고 시정 핵심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센텀2사업단과 공항도시사업단을 신설한다.

이 밖에도 부산시 정비사업 지원 업무대행 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사비검증TF를 신설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공사비 검증과 자문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초석이 될 신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라는 시민의 명령임과 동시에 우리의 의무임을 마음에 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안은 지난 19일 공사 이사회 의결을 통과 후 20일 부산시 승인을 받아 9월 1일 자로 시행된다.

부산도시공사.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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