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 1년새 온라인 매출액 10억 껑충…정화실업·영신타올 부각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이 우수한 상품과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높은 매출을 거두며 브랜드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쉬메릭은 대구지역내 자체 생산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품성 검증을 통해 대구시가 제품의 품질을 인증하는 브랜드이며 199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우수제품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상품 홍보 사진물.

대구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은 쉬메릭 참여기업이 적극적으로 생산, 판매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18개사의 71개 제품군이 쉬메릭 브랜드로 선정돼 판매중이다.

특히 2016년 쉬메릭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 집중적으로 입점해 라이브 커머스 진행, SNS 채널 운영, 온라인 서포터즈 등 기업의 제품 형태, 판로개척 방식에 맞춰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쉬메릭 온라인 마케팅 관련 매출은 17억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7억9800만원) 대비 115% 증가했다.

참여업체인 정화실업(주)(대표 이인호)은 ‘2023 대구경북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영신타올(주)(대표 김용복)은 ‘2024년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품질 혁신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 성과도 계속되고 있다.

또한 ㈜에이팜에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700만원 상당의 자사 화장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구시 공동브랜드 '쉬메릭' 상품 홍보 사진물.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기회로 삼아 온라인 마케팅 채널 확대 및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적극 운영한 결과 매출 상승 등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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