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학교 신설사업에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전국 최초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 신설사업에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한다.

기술형 입찰제도는 시공업체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지며,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도교육청은 1일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에서 기술형 입찰제도가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적격심사제는 사업 특성에 맞는 기술적 능력보다 가격 중심으로 평가해 이로 인한 잦은 설계변경과 시공사 간 하자 책임 불명확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돼왔다.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입찰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교 신설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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