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경남 양산시는 2024년 하반기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6개소 실태조사를 추진하며, 내년부터 모든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통해 통학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현황을 전반적으로 조사해 더욱 체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며, 8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위탁용역으로 수행 예정이다.
시는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노란색 신호기, 방호울타리, 교통안전 표지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노면표지, 신호기 등의 시설·교통사고 현황, 보행 신호 시간, 도로 유형을 조사해 어린이 보행 안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매해 모든 보호구역 내 시설 현황뿐만 아니라 통행량 조사, 시설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문제진단과 개선안 도출 등을 통해 더욱 정밀하게 실태를 파악해 지속해서 양산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해서 강화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보행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