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광주동부교육청과 지자체, 민간기관이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동구·북구,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월드비전 등 협업기관 담당자 65명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통합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은 학교폭력, 아동학대, 다문화, 기초학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학생을 조기 발굴해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동부교육지원청은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민간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며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자체, 외부 민간기관과 함께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위기학생에 대한 신속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다른 시·도의 유관기관 간 자원 연계 사례를 안내하고 이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숙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올해 시범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되면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 복지자원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