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서천군은 극한 호우로 인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3억 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예비비는 재난 긴급 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료, 재난구호 봉사자 운영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0일 하루에만 204.5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주택 파손 및 농작물 4453.4ha가 침수되고 가축 12만 1000수가 폐사되는 등의 피해를 보았다.
특히 한산모시관 등 공공시설도 파손·침수됐으며, 도로가 유실돼 동백대교 램프 구간 등 18곳의 교통을 통제했다.
김기웅 군수는“재난 현장이 너무나 참담해 군민들께서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걱정이 많다”며“군민들께서 더이상 피해가 없고 편안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긴급 예산 편성과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