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형기자
코스피가 지난밤 미국 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2890대를 돌파하며 2년5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미 S&P 5600 돌파, 나스닥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전 거래일(2867.99)보다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에 장을 시작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코스피는 11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58포인트(0.82%) 오른 2891.5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3억원, 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48% 오르고 있다. 또 금융업, 의료정밀, 기계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권에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57%) 오른 8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2.72% 오르고 있다. 또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셀트리온 등은 1% 이내에서 내림세다.
코스닥은 1.21포인트(0.14%) 오른 859.7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화학, 제조 등이 강보합권에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은 1% 이내에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1%) 내린 18만9300원에 거래됐다. 알테오젠은 3.33%, HLB는 2.13%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 HPSP, 클래시스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