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62포인트(0.34%) 상승한 2867.3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억4324만주로, 거래대금은 10조82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0억원, 2925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31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7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087억원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기계업종이 1.92% 올랐고 의료정밀 1.44%, 의약품 1.28%, 건설업 1.08%, 전기전자 0.89%, 제조업 0.52%, 서비스업 0.44%, 음식료품 0.39% 등이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은 1.43% 빠졌고 운수창고 -0.86%, 전기가스업 -0.83%, 철강및금속 -0.5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46% 올랐고 SK하이닉스 2.14%, LG에너지솔루션 1.26%, 삼성바이오로직스 0.51%, 셀트리온 2.07%, NAVER 0.12%, LG화학 0.55% 등이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는 3% 빠졌고 기아 -1.37%, KB금융 -1.96%, POSCO홀딩스 -1.19%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5포인트(0.13%) 상승한 860.4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4억원, 624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71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42%, 3.07% 하락했고 알테오젠 -3.67%, 엔켐 -2.86%, HPSP -0.12% 등이 내렸다. 반면 HLB는 3.15% 올랐고 삼천당제약 7.46%, 셀트리온제약 1.07%, 리노공업 6.04% 등이 강세였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내린 1381.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