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바이오랩, 美비만 치료제 GLP-1 암예방 효과 발견…유도 물질 부각↑

고바이오랩이 강세다. 체중 감량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RA 제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보다 비만과 관련된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1분 기준 고바이오랩은 전일 대비 6.81% 상승한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 Open에는 처방의약품의 종류에 따라 인슐린 없이 GLP-1 RA를 처방받은 환자와 GLP-1 RA 없이 인슐린을 처방받은 환자, 메트포르민 없이 GLP-1 RA를 처방받은 환자와 GLP-1 RA 없이 메트포르민을 처방받은 환자들을 선별해 진행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여기서 담낭암, 수막종, 췌장암, 간세포암, 난소암, 대장암, 식도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다발골수종 등 10개 암종에서 인슐린보다 GLP-1 RA의 암 발생 위험이 더 낮았다.

한편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물질을 이용해 대사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GLP-1 유도를 통해 비만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이 약은 장에 분포하는 장내분비 세포에 작용해 GLP-1의 분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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