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글로벌 6% 강세, 상동광산 주목받자 과거 CM 이력 부각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 개발 주목

한미글로벌이 강세다. 텅스텐 공급지로 한국의 상동광산이 주목받으면서 과거 건설관리사업(CM)을 수행한 이력이 있는 한미글로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한미글로벌은 4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전일 대비 6.98%(1040원) 오른 1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최고 1만6780원까지 찍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캐나다 알몬티인더스트리스가 개발 중인 강원 영월군 상동읍 텅스텐 광산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세계 텅스텐 공급망의 80%가량을 장악한 가운데 '탈중국'을 모색 중인 서방이 대체 공급지 중 하나로 한국을 꼽은 것이다. 텅스텐은 무기류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사용된다.

알몬티는 지난 2020년 강원 영월군 상동광산에 1억7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한국 텅스텐 광산에 관심을 보여왔다. 상동광산에는 현재 5800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는 지난 3일 영월군 상동읍 텅스텐 광산 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미글로벌은 2012년 상동광산의 재가동을 위해 각종 장비 및 부대 시설 설치 등의 CM을 수행한 바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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