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최우수상 수상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한의약 중심의 지역 건강복지 증진에 대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가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서구]

서구는 지난 2019년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작부터 서구한의사회와 협력해 내원진료가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상담 후 주요 증상 평가, 근골격계 통증 및 기능 파악을 통해 침, 부항, 뜸, 테이핑 등 한의진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관내 20여 명의 한의사가 참여해 총 500여명의 돌봄대상자에게 한의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대상자의 진료 평가결과 거동제한(상·하지), 통증강도(어깨·고관절·무릎·허리), 삶의 질 등이 초진에 비해 개선됐고 만족도 조사 역시 높은 점수가 나왔다.

서구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열린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보건복지부·한국한의약진흥원·전국 시군구 지자체·유관기관 등 100여명 앞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오는 2026년 통합돌봄 전국화를 대비해 서구가 대한민국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서구한의사회와 힘을 합치겠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평소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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