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내용을 수집해 기록화에 나선다. 1일 산청군은 ‘2024년 경상남도 지역 기록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청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기억과 소장 자료 수집을 통해 지역민의 정체성 및 자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삶의 터전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 소속감 고취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경상남도기록원과 함께 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민간 기록물을 수집하고 지역기록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해 산청의 어르신들의 생애사와 지역의 근 현대적인 사회상을 기록한다. 기록물은 올해 말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산청군의 생활상, 사회상을 기록 및 보존함으로써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청의 특수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마련해 산청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