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중인 택시가 땅 속으로 '쑥'…평택서 3m 싱크홀 발생

경기 평택 도로서 싱크홀 발생
운행 중인 택시 싱크홀에 빠져

경기 평택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운행 중인 택시가 빠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경기 평택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택시. [사진=X(옛 트위터) 갈무리]

25일 뉴스1은 전날(24일) 오전 11시30분쯤 평택시 이충동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깊이 1m, 폭 3m 크기 싱크홀에 택시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택시 한 대가 싱크홀에 빠진 것이 보인다. 앞부분이 집중적으로 빠지며 뒷부분은 공중에 들려있는 상태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평택시는 사고 현장 인근을 통제하고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 지점 도로 주변 땅에서 '물이 치솟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살펴보던 도중 사고가 났다"며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에는 제주시청 인근 서광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퇴근길 차량 정체를 겪었고, 같은 달 16일에는 경남 진주시 상평공단을 관통하는 대신로에서 잇달아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슈&트렌드팀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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