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인터, 동해 유전개발 알만한 5개사 관심…참여 가능성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강세다.

21일 오전 9시43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6.03% 오른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정부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탐사 계획을 반영해 무역 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양 업스트림(석유산업에서 원유의 생산 부문) 개발 능력이 가장 검증된 국내업체"라며 "과거 동해 1, 2 가스전 탐사·개발 이력과 함께, 단순 지분투자를 제외한 해상가스전의 탐사, 개발, 생산·판매 경험을 온전히 보유한 업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미얀마 정부로부터 가스전 탐사권을 획득해 탐사에 성공, 생산물분배계약(PSC)을 체결했으며 30년 장기 판매계약 체결 경험도 있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추가 생산 및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광구의 운영권을 확보해 신규 탐사를 앞둔 등 현재 진행형인 플레이어"라며 "가스전 개발 현실화 가정 시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동해 심해가스전)사업 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5곳의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투자 의향을 보인 곳은) 말씀만 하면 금방 아는 기업"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로드쇼(사업설명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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