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내가 오늘 이렇게 초록으로 반짝이는 건 햇살, 다, 네 덕이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글판에 사용된 문구는 한상순 시인의 시 '풀잎의 일기장' 일부다. 에쓰오일은 여름에 맞춰 청량한 느낌을 전달하는 문구를 선정했다.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마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하고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마포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회사 앞 공덕오거리를 오갈 때 사옥 글판을 읽으며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