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산업화 이정표, 현장에서 세운다

문체부 한복 분야 정책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4일 경북 상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한복 분야 정책토론회를 한다. 한복 종사자와 전문가 약 쉰 명과 함께 한복의 일상화와 산업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민족 대 명절 설날을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아동한복 상점에 형형색색 한복이 진열돼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화두는 이민주 전통한국연구소 연구원과 권혜진 한복스튜디오 혜온 대표가 던진다. 각각 한국 입는 문화 가치확산 방안과 한복 업계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접 분야 연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복 문화를 오늘에 맞게 어떻게 계승하고 산업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논의한다. 김용식 한복데이 대표와 지수현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 서정화 서정화한 대표, 박인숙 한국의상금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 전까지 전통문화 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은 전통문화를 산업 관점에서 육성·진흥하려고 지난해 9월 제정한 법이다. 전통문화와 전통문화 산업에 대한 정의는 물론 기본계획 수립, 전담 기관 지정, 인력 양성, 연구개발 등 산업 진흥 전반의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스포츠팀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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