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수앱지스, 수출 국가 확대로 실적 개선'

대신증권은 31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희귀 의약품 시장의 숨은 강자라며 수출 국가 확대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 등을 상업화했다. 알츠하이머 치료제, 항암 신약 등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3년 해외 매출 확대로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생산성 향상 및 고정비 감소로 원가율 하락 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 704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0%, 229% 늘어난 규모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며 애브서틴과 파바갈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노피의 영향력이 큰 선진국보다 중동, 북아프리카, 러시아 등의 틈새시장을 공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추가 국가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 파이프라인의 기전 및 효능이 검증되면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라이선스 아웃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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