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기자
충남 아산시가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종합시설인 ‘아산 가치만드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발달장애인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산 가치만드소’는 지상 2층 규모로 누룽지·라이스칩 제조 설비, 커피 로스팅·추출 실습 공간, 사무 공간, 돌봄 공간 등이 조성됐다.
주요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창업 단계별로 필요한 맞춤 교육을 지원한다.
특히 ‘아산맑은쌀’을 활용한 라이스칩, 누룽지, 식혜 등의 가공식품을 주력 창업 아이템으로 지역 농민과 상생하는 장애인 경제 자립의 발전적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 그룹에서 1억 원을 기부해 ‘아산 가치만드소’의 운영 내실화에 힘을 보탰다.
오영주 장관은 “가치만드소는 발달장애인의 창업과 지역특산품의 활로를 같이 개척해 나가는 생산적 복지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면서 “가치만드소 사업장을 통해 보다 많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꿈을 실현하고, 과감한 창업 도전과 성공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