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내달 4~5일 개최…45개국 이상 대표단 방한

尹정부 최대 다자 정상회의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 강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내달 4~5일 양일간 서울서 개최하는 한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45개국 이상의 대표단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의가 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장 1차장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한국이 최초로 다수의 아프리카 국가 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윤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와 전략적 협력을 강조해왔다"면서 "지난해 한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 국가와 정치·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특히 핵심 광물,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농업, 보건 등 다양한 경제안보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차장은 "이번 릴레이 정상외교를 통해서 정부는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기회의 운동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부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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