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1일 코엑스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50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네패스, 삼익THK, 하나머티리얼즈 등 첨단산업 부문 100개 우수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8회를 맞은 박람회는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됐다. 지난해 기준 누적 533개 사, 구직자 3만 3999명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는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인사담당자 토크쇼, 채용설명회 등 좋은 평가를 받은 기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채용 부스를 총 120개로 확대했다.
중견련은 지방 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의 취업 확대를 위해 10월 대전에서 올해 두 번째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말에서 보듯,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의 출발점으로서 좋은 일자리는 다른 무엇보다도 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라면서 “모든 청년의 참신한 개성과 찬란한 역량이 중견기업의 또 다른 도약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중견련이 앞장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