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 전환에 코스피 상승폭 반납…'2740선 밑으로'

275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코스피는 20일 오후 1시5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39포인트(0.53%) 오른 2739.01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상승하며 2750선을 넘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52억원과 37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7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3.21% 오르고 있으며 운수창고도 2.58% 상승하고 있다. 또 철강및금속, 운수장비는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서비스와 의약품 및 섬유의복은 1% 이상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300원(1.68%) 오른 7만87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와 신한지주는 각각 3.07%, 2.94% 오르고 있다. 또 기아와 KB금융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2.77% 밀렸으며 LG에너지솔루션, NAVER, 삼성SDI, LG화학은 1% 이상 빠졌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1.55포인트(1.35%) 밀린 843.5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과 8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6.08% 급락하고 있으며 방송서비스, 비금속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또 종이·목재, 기타제조, 섬유·의복 등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정보기기는 1.17%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500원(0.71%) 밀린 21만1000원에 거래됐다. 또 HLB는 29.96% 밀리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클래시스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3.21%, 1.77% 빠졌다. 반면 엔켐은 5.15% 오르고 있으며 휴젤과 이오테크닉스도 각각 4.22%, 3.85% 상승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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